네둠벙놀이 개뼈다귀놀이 전래놀이

오늘은 '네둠벙놀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둠벙' 이란 전라도와 충청도 지방의 방언으로 늪보다 작게 움푹하게 파여 물이 괸 곳을 말합니다.

둠벙 같은 집모양이 네 개 있다하여 '네둠벙'놀이라고 불리어 졌습니다.

사진에는 둠벙의 크기가 다 똑같게 나와있음. 그러나 실제 그릴 때는 왕둠벙을 조금 더 크게 그려주면 좋습니다.

 

 

놀이 방법(10명~15명)

 

1. 놀이판을 그리고 두 편으로 나눕니다 (공격과 수비)

2. 어느 편이 먼저 공격 할 것인지 정합니다.

3. 가장 큰 둠벙을 왕이라고 하고 왕에서 출발하여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4. 공격은 왕 안에 들어가서 화살표 방향으로 표시 된 길을 따라가고 수비는 표시된 곳에서 공격이 못 가게 막습니다.

5. 공격과 수비는 서로 끌어 당기거나 밀어서 자기 땅을 밟게 하면 죽습니다. 즉, 공격의 땅으로 수비가 오거나 반대로 수비 땅으로 공격이 들어오면 죽습니다.

6. 공격은 한 명이라도 왕에서 시작하여 왕으로 돌아오면 이깁니다. 즉 계속 공격하게 됩니다.

 이때,  공격 중 한 명이라도 왕 안에 그대로 머물로 있는데 들어오면 들어온 사람이 죽게 됩니다.

참고로, 한 바퀴를 너무 쉽게 돌아 공격이 유리하면 두 바퀴 또는 세 바퀴로 정하여 놀 수 있습니다.

7. 수비는 공격을 모두 죽이면 이겨서 다시 공격과 수비가 바뀌게 됩니다.

 ※짱하자!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공격 편 중에서 단 한 명이 살아남아 더 이상 오도가도 못하는 경우에 수비와 짱을 할 수 있습니다.

'짱'이란 공격이 수비에게 '가위바위보' 를 요청하는 것 입니다. 수비는 무조건 응해야합니다.

짱을 하면 그 때까지 남아 있는 수비 모두와 '가위바위보'를 합니다. 공격이 모두 이기면 계속 공격하고, 그렇지 못하면 공격과 수비가 바뀝니다.

 

 

<놀이를 하기전에>

1. 매우 활동적인 놀이이므로 간편한 옷을 입고 해야합니다.

2. 욕을 하거나 때리거나 할퀴면 안됩니다.

3. 서로 손을 잡고 끌어당길 때 팔이 빠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4. 옷을 잡아당기면 단추가 떨어지거나 찢어지므로 되도록 몸을 잡아당기도록 합니다.

5. 놀이 중에 생긴 일로 놀이가 끝난 다음까지 다투지 않도록 합니다.

 

 

<개인적인 경험 피드백>

놀이가 생각보다 많이 격하고 잡아당기고 밀치는 동작에서 분란과 혹시 모를 사고가 많이 날 것 같아서,

이 부분을 터치하는 걸로(손으로 터치하면 아웃) 바꾸어 진행했더니 진행이 조금 더 수월하고 안전사고 문제도 많이 감소하였습니다.

 

이 활동을 진행하실려고 계획하신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많이 웃고 많이 떠들고 많이 움직이는 시간들을 통해 건강하게 자랍니다.

아이들과 네둠벙놀이한판으로  즐거운 시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