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취득한 건 2014 8월.
직접 수령받으러 가려고 직접수령을 선택했는데, 막상 합격하니 직접수령은 멀고도 귀찮아....
미루다 미루다 택배신청을 하여 드디어 수령 받았다.
막상 자격증 보니 새삼 준비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독학으로 준비한 자격증이라 더욱 더욱
뿌듯뿌듯
지금 이글을 보며 누군가는 준비하고 있을 바리스타2급준비생들을 위해
저의 취득과정을 포스팅해보려합니다.
(저도 준비할 때 많은 블로거님들의 도움을 받았기에... 작게나마 저의 경험담이 도움이 됐음 좋겠습니다.)
Q1. 자격증을 준비하게 된 계기
저는 커피를 광적으로 좋아합니다. 관심도 엄청 많고, 하루에 물보다 더 많이 먹는 게 커피이니...
대학시절 바리스타로 일했던 경험도 있을 정도로 애정이 많은 분야입니다.
그렇지만 자격증을 준비하게 된 건 앞으로 제가 만날 미래의 '나의 학생들'을 위해서 였습니다.
장애학생들은 사실상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굉장히 좁습니다.
(앞으로 근무환경이 더 좋고 더 많은 직종에서 일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현재 사회적기업으로 카페를 운영하는 곳이 많다보니 자연스레 '바리스타'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모든 학생들에게 선생님은 '세상을 가져다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은 누구보다 더 많이, 더 넓게, 더 깊게 아는 것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는 '나의 학생들'을 위해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더 공부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Q2. 과정
필기시험 → 합격 후→ 실기시험→ 합격→ 자격증취득
Q3. 필기시험?
'바리스타2급 자격시험 예상문제집' 으로 준비했습니다.
필기시험은 문제은행식입니다. 이 책 안에 모든 문제와 정답이 다 나와있습니다. 달달 외워가면 됩니다.
그러므로 필기시험은 이 책만 다 본다면 난이도는 쉬운편입니다.
Q4. 실기시험?
실기시험은 조금 난이도가 있습니다. 열심히 연습하지 않으면 떨어지기 쉽습니다.
저는 실제로 두 번만에 붙었습니다.
첫 번째 시험에서는 긴장을 너무 많이해서 그랬는지, 수전증 때문에 내 마음과 손이 따로 놀아서, 우유거품도 개거품만들고, 엉망진창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안할려고 했습니다. 어차피 수전증도 있고, 자신없기도 해서 그냥 포기할려고 했습니다.
근데 엄청 아쉽더라구요. 나름 열심히 준비했다는 그 시간들이 아쉬웠습니다. 그 아쉬움 때문에 한 번 더 도전하게됐습니다. 두 번째 시험도 사실 엄청 간당간당하게 붙었습니다.^^
노력한 자에게 하늘이 도운 거라 생각합니다.
!실기시험 주의할 점!
1. 고사장 선택
고사장마다 머신, 그라인더, 동선이 모두 다 다르므로 유의해야합니다.
머신, 그라인더 모델명만 공지하고, 사전연습실 개방, 타인의 실기시험도 오픈이 안되기 때문에 평소 본인이 알고 사용하는 머신, 그라인더가 있는 고사장을 선택하면 변화요인이 줄어들어 합격선에 조금 더 가까워지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머신을 사진으로만 보고 이미지화화여 연습하고 실제론 다른 머신으로 연습하여 들어갔습니다.)
2. 수험번호 선택
이건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작성해봅니다.
하루에 40명정도가 오전/오후로 나뉘어 시험을 보기 때문에 솔직히 마지막번호가 되면 머신이 압이 많이 떨어져 물이 쫄쫄쫄 나왔습니다.
이건 생각도 못한 변수였습니다. 뒷번호라 좋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준비시간동안 머신 점검할 때는 사실 긴장되서 어디가 뭐가 안되는지 파악하기가 어려웠고, 그 상태에서, 시험이 시작되어 막상 물이 쫄쫄쫄 나와서 시간내에 마무리를 못했었습니다.
시험 칠 때는 긴장한 상태이다보니 이걸 따져야 할 지 말아야할지 조차 생각이 나지 않았고,
다치르고 나오니 옆에분도 나와 똑같았습니다.
머신 압이 너무 떨어져서 물이 정말 쫄쫄나와 애먹었다고, 그제서야 깨닫고 속상해했지만 이미 그 땐 다 끝난 상황이죠.
그러므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앞 번호가 좋은 것 같습니다.
3. 시간엄수
사전 준비시간 5분, 본 평가 10분.
둘 다 시간이 오바되지 않도록 연습, 또 연습 해야합니다.
시간 맞추는 연습하고 또 하고 갔지만 실기시험장 들어가면 막상 시간 따위 아무생각도 안났어요.
심지어 옆에분도 느리면 그 분 템포 맞추다 보면 그냥 같이 떨어지는 겁니다.
본인의 템포를 잘 기억할 수 있도록 연습 또 연습밖에 없습니다.
후기
사실 자격증이라는 게 그 분야에 대해 '노력'했다는 증거아닐까요.^^
자격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커피라는 분야에 조금 더 관심가져보고,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고, 시험이라는 스트레스도 받아보고. 뭐든 과정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과정에서 내가 얼마나 노력했느냐에 따라 결과는 따라오는 거니까요!.
모두들 열심히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래요_화이팅!
자세한 일정 및 시험에 관한 정보는
사단법인 한국커피협회 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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